오락가락 심사기준, 분통 터지는 후보들
오락가락 심사기준, 분통 터지는 후보들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8.04.22 19: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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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중앙당 재심 청구, 5차 심사서 컷오프 부결됐지만 6차 심사서 재시도
배수압축 3배수로, 경선 시행 여부 관건
순창군수 황숙주 후보 포함 관련 측근비리 문제 등 재심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장수군수 후보 심사와 관련해 기존 결정을 뒤집고 이영숙 후보를 배제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또 황숙주 순창군수는 공관위 배수압축을 통과했지만 중앙당의 재심 문턱에 걸려 경선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20일 오후 열린 6차 회의에서 장수군수 경선 대상자를 장영수 오재만 양성빈 후보로 압축했다.
경선에서 배제된 이영숙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았지만 선거법 위반 문제로 논란이 돼 왔다. 지난 5차 공관위 전체 회의에서 이 후보에 대한 컷오프 안은 부결되면서 도내 정치권은 이 후보 등을 포함한 4파전 형태의 장수군수 경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공관위는 예상을 깨고 이 후보 컷오프안을 재상정, 6차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이 후보를 배제키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장수군수 경선을 마지막으로 공천 심사를 사실상 마쳤으며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이영숙 후보를 유일하게 배제했다.
이 후보측은 이 같은 공관위 결정에 대해 이의를 표명,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경선 중지 가처분 신청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수 경선가도 역시 황숙주 군수의 측근 비리 및 정체성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새 국면을 맞은 상태다.
황 군수를 포함한 3배수 압축으로 공관위가 경선후보를 확정했지만 상대 후보의 재심 요청을 중앙당이 접수, 금주 중 심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군수는 재임 기간 비서실장(뇌물 4년 징역형)과 군수 부인, 조카 등 측근 4명이 구속되고 1명이 벌금형을 받는 등 측근 비리로 곤혹을 치렀다. 또 순창 관내 세월호 시위를 반대하는 행정 조처로 당 정체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회의를 중재하기보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특정 후보를 심사하는데 주력하는 위원장은 문제가 있다”면서 “공관위가 명확한 심사 기준 없이 맞춤형 공천 심사를 강행하면서 경선 후유증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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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해? 2018-04-22 19:55:09
선생님이 원하는 아이가 반장 안됐다고 선생님 맘대로 반장선거 다시 하나요?? 공관위가 개그를 하나...
두번 안건 상정했으니 세 번도 하시죠?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