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2일 협회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전라북도 공공인프라 발굴 및 투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로·윤리 및 운영위원 등 60여명이 참석, 대한건설협회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용역 자료로 진행됐다.
전북도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인프라 환경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혁신성장 미래비전 2050 글로벌 공공인프라구축 20건 핵심프로젝트 등 전북지역 인프라 개선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을 발굴해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렵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마은 김상엽 전북연구원 도시공간교통 연구부장은 ‘전라북도 글로벌 공공인프라 구축 방안’ 발표에서 전북은 핵심거점과 성장축의 부재로 인해 산업위기 속 대응이 취약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2030 세계잼버리, 아시아 농생명밸리, 전라도 1,000년을 계기로 전라북도 재도약 견인 및 지속적인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향후 2050년까지 추진이 필요한 20건의 핵심사업(총 4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기반시설, 동서간 인프라, 친환경·대중교통 수단 확충 및 전북의 미래교통 선도를 위한 기술 확보를 강조했으며 체계적인 SOC 확충을 위해 단계별 친환경·대중교통 수단, 첨단 교통연계체계도약, 미래형 SOC 선도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프라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교통·물류 인프라 조성’과 ‘미래 지향적인 지역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 투자’를 강조했다.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한 주민친화적 정주공간 조성’의 4대 인프라 투자 전략 방향과 함께 50개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전북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에 22조5,000만원(10년 동안) 투자 추진 시 경제적 파급효과로서 GRDP 5.7%포인트 증가, 가계 소득 1조700억원 증가, 민간 소비 7,600억원 증가, 일자리 3만1,000여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 취약 계층의 일자리 보호 및 가계소득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도민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대다수는 현재 도내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를 교통인프라(21.2%), 산업물류단지(15.8%), 문화관광시설(14.4%),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12.9%) 순으로 건설분야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응답했다.
정대영 회장은 “현재 전북은 그간 전라북도에서 핵심 SOC 국가계획 반영과 국가예산확보 등 여러 노력에 힘입어 관련 인프라 사업 추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열악한 수준으로 전북발전을 견인할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합리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면서 “최종 연구결과는 자치단체장 출마 후보자의 지역공약 자료로 제공해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건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