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교권, 교사들의 `눈물'
추락하는 교권, 교사들의 `눈물'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5.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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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역 교권침해가 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교권침해는 총 573건이다. 
연도별로는 2013년 141건, 2014년 111건, 2015년 150건, 2016년 88건, 지난해 83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도 다양하다. 폭언·욕설은 물론 수업 방해행위, 성희롱, 폭행,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등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교권침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사건화 된 사례만 집계한 것이여서 보고되지 않은 교권침해 건수까지 합하면 그 사례는 2~3배로 더 늘어난다는 것이 교육계 안팎의 중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도 교권보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김승환 후보는 “학생인권 못지않게 교사의 권위 역시 존중되어야 하며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상담과 소용비용 지원(연 10억원)을 확대하고, 교원 상처를 치유할 상담지원 시스템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후보는 “교육현장에서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데, 이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전북학생인권센터를 전북교육인권센터로 바꿔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광찬 후보는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려면, 학생 인권 못지않게 교권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교권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학생인권조례와 동등한 교권조례를 제정해 교권을 침해받은 교사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재경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 등 막말과 폭행으로 인해 교사들의 고충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며 “교사들이 안전된 교육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권침해 예방과 교권침해 사례별 대응 절차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교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각 학교에 존재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권역별로 통합관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천호성 후보는 “전북에서 교권 침해로 교원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교육활동을 주관하는 교원의 교권에 대한 침해는 전북교육공동체 실현을 가로막는 사회악”이라며 “전북교권보호헌장을 제정해 교권보호를 명문화하고 교직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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