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청소년 참정권 보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청소년 친화정책은 더더욱 그렇다.
청소년기자단과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이에맞춰 청소년에 친화적인 정책, 특히 기자단이 주로 활동하는 군산지역에 필요한 청소년 정책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청소년 정책은 6.13 지선 이후 민선 7기가 출범하면 `군산 청소년 친화정책 제안집’에 담아 군산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23일 신임 단체장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정책을 잘 펼쳐달라는 바람이다. 앞서 청소년기자단은 군산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자 7명을 차례로 만나 그 의지와 비전이 뭔지도 들어봤다.
글 싣는 순서는 당적과 상관없이 인터뷰 일정에 맞춰 짜여졌고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편집자주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펼치고자
군산을 혁신시키는 정책계획, 18세 선거권 당연한 권리,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 정책 제안, 한국GM군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신재생에너지 집중투자, 지역화폐를 전면유통하여 지역상권 활성화 모색, 청소년 당사자와 토론하고 논의하는 체계 마련
첫번째로 강임준 군산 시장 예비후보를 만났다. “위기를 맞은 군산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혁신 정책을 펼칠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정책실현에 “군산시가 일방적으로 청소년 문제를 결정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여러 뜻이 있는 분들과 군산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군산이 축소 도시를 넘어 소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산과 같은 지방 중소도시들은 앞으로 변화하고, 문제 상황에 대응하지 않으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었다. 군산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많은 부분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군산을 분야별로 다양화, 다원화 시켜서 군산의 희망을 찾고자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
△18세 선거권에 대한 생각은?
-적극 찬성한다. 만 18세면 혼인신고, 운전면허취득, 군 입대, 심지어 공무원 임용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삶을 결정짓는 정책에 투표할 권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은 자기결정권을 가진 주체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권리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이 선거권을 가져야만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권리가 부여되면 민주시민의 역할과 그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청소년교육과 참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에서는 현재 글로벌아카데미, 어린이청소년의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후보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은?
-어린이 청소년 의회의 경우 군산시의회와 협의해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시 차원에서도 어린이 청소년 의회가 시의회에 제시한 의견이 시와 시장에게도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어린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또한 형식에 치우치지 않은 구조로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청소년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특정 학생, 학교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 소수 학생에게 지원하는 사업이 아닌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정책개발 활동에 대한 생각과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에서 노력할 점을 꼽자면?
-아직 사회는 청소년들을 마냥 나이가 어린 아이들로 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그 어떤 계층보다 민주의식과 참여의식이 강하고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만든 정책이 반영될 수 있게 제도적으로 시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군산시가 일방적으로 청소년 문제를 결정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어떤 문제에 대해 시민단체, 시민들이 해결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SNS에서 일정기준 이상의 수가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청하면, 시민 감사단을 조직해 문제를 조사한 후 잘못된 점을 고쳐서 그 결과를 시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군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가장 시급한 것은 전라북도와 협의해 한국GM군산공장을 전기자율차 생산기지로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대기업 의존 산업구조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다원화함으로써 군산 경제구조를 견고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화폐를 유통해서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상권이 무너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이번 시장선거 시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는 지역화폐 전면유통과 안심물가제 도입,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후보가 가장 중점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정책이 있다면?
-군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가장 중점으로 시행할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GM군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신재생에너지 집중투자를 통한 산업구조 다원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화폐를 전면유통하여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정책을 시행 할 예정이다. 지역화폐 전면유통이란 군산 내에서 화폐를 만들어 대기업 점포가 아닌 군산 점포들이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의 경제가 순환을 이루려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뉴딜 추진, 근대와 미래형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사업 추진, 24시간 어린이 병원 등 모든 영역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혁신정책을 펼치려고 한다.
△ 후보가 생각하는 청소년 행복마을이란?
-많이 고민 해보니 청소년 행복마을은 무엇보다 청소년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점과 모순을 안고 똑같은 사회를 미래 세대 청소년들에게 물려주려 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재에 가두어 두고 있다. 지금부터는 미래 사회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해 논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 청소년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토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참여를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게 논의하여 추진하면 진정한 청소년행복마을의 뜻이 현실화 될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청소년행복마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6월23일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1년여간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 활동을 위해 수차례 청소년과 전문가들의 포럼 및 지역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자료를 통합한 전국 유일의 ‘군산청소년친화정책제안집’이 출판 되어 출판기념회를 한다.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
물론이다. 적극 참여하겠다.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을 시정운영에 반영하고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승주, 김소영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