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역 늘려야
[사설] 국제안전도시 공인 지역 늘려야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8.05.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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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 지역 최초 국제안전도시로 인정받아
안전사고 예방과 손상감소로 행복지수가 높아져

전주시가 전북 지역 최초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 8일자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전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물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ISCCC는 지역사회 손상예방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 국제기구로, 각 도시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전주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국내 18번째, 전북 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증 기간은 5년이다.
전주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통보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전주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나가기 위한 공인 선포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요구하는 공인기준 적합 프로그램 수행성과에 대해 현지실사를 거쳐 공인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다른 지자체들로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청 등 안전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실무자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낙상예방 △교통안전 △방범폭력예방 △학교어린이안전 △재해재난예방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으면, 전 세계적으로 도시브랜드가 높아지고 글로벌도시로서의 도시경쟁력도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손상감소로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져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고 해서 이미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안전도시로 공인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안전도시 공인을 유지하려면 매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사고통계 보고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전북 곳곳마다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부터 학교 앞 불량식품 단속까지 다양한 안전도시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특히 안전에 대한 접근방식도 도로, 아파트, 학교를 건설하고 안전을 생각하던 것에서 안전을 우선순위에 두고 도로, 아파트, 학교가 배치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주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자칫 무의미한 것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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