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살인 진드기' 피해자 발생
올해 첫 `살인 진드기' 피해자 발생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05.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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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완주농민 중환자실서 치료중

완주에 사는 70대 후반 여성 농민 A씨가 ‘살인 진드기’에 물려 쓰러졌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A씨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양성 판정은 올들어 도내 첫 사례다. A씨는 지난 4일 SFTS 의심 증세를 보여 도내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혈소판 감소와 급성 신장손상 등으로 악화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산나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됐다.
STFS는 4월부터 11월 사이 활동력이 왕성한 문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이주일 가량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오심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혈소판 감소로 사망하게 된다.
전북도측은 “STFS 바이러스 활동기를 맞아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선 모두 10명이 문제의 바이러스가 감염돼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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