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여성가족부, 전북도,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14회 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3일 동안 군산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박람회에 참여하려 전국 각지에서 군산으로 방문했다.
부스활동과 더불어 청소년 문화공연,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군산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 강연 및 학술행사까지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박람회 개,폐막식을 청소년 사회자가 진행했다는 점이 이전 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점이기도 하다.
부스로는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청소년 관련 단체들의 참여, 청소년 동아리가 부스로 참여한 형태도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 희망문구를 적은 화분 만들기, 방탈출 게임을 인용한 사고대피체험, 걱정나무 만들기, 청소년 칵테일 만들기, 다문화 편견 인식 깨우기 카드 맞추기 등의 활동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프로그램들도 있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18세 선거권에 관련한 활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쪽에서는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청소년 모의투표가 진행되었고, 한곳에서는 청소년들의 18세 선거권 보장 캠페인이 있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조전공 청소년 지도자(마포구청소년문화의집)는 “헌법 개헌안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18세 선거권에 다양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들었다.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조사하는 것이 절실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컨벤션홀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된 ‘청소년 정책 주장 대회’가 있었다. 예선을 거쳐 총 10개의 팀이 참여하여 자신들만의 청소년 정책을 펼쳤다.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총 3개의 팀에게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수상은 청소년 노동 인권 침해 방지를 정책을 내세운 ‘전지적 청소년 시점’ 팀이 대상을. 청소년 증의 실용적 활용을 위한 정책을 내세운 ‘MAX' 팀이 우수상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입시 공평성을 위한 정책을 내세운 `세상이 학교인 자퇴생'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장유진(전라남도 청소년 참여위원회), 남민경 청소년(세상이학교인자퇴생)은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단지 어린아이가 아닌 인격체로 대해 주어야 한다”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세리 청소년(18, 군산여자고등학교 은 “무엇보다 좋은 취지의 행사이고, 매끄러운 진행에 즐겁게 임할 수 있어 좋았지만, 부스를 운영 할 때는 좁은 시설의 공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김용대 부장은 “14회째 진행 중인 박람회가 이번 군산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기존 과는 다른 형태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북 지역에 위치한 학교, 기관들의 참여가 유독 많이 보였으며, 이러한 호응은 지역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활동이 많고, 더 많아져야 한다는 점을 반증하는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강수연, 박지인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