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인 지지서명 공정성 의혹 파장 커져
1만인 지지서명 공정성 의혹 파장 커져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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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김승환 지지서명 절차, 정당성 결여”
상대후보 연이어 문제제기

‘전북 시민사회 1만인, 김승환 지지서명 명단’의 절차적․도덕적 정당성 결여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시민단체들의 촛불정신 훼손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개인이나 단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절차나 과정은 매우 도덕적이고 상식에 부합해야 할 것”이라며 “정당성 및 절차적인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민단체의 김승환 민주후보 추대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정신완수를 위한 민주진보교육감 김승환 지지연대’는 지난 2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환 교육감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지선언을 했다. 지지서명 명단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미영 후보는 지난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지선언에 참여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당사자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더구나 개인 전화번호에 있는 이름을 베껴 쓴 것으로 보이는 것도 있었다”면서 “거부의사를 밝혔어도 명단에 포함된 경우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승환 후보 지지선언은 시민사회단체 내부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절차적 정당성마저 결여된 일부 단체의 무리한 정치적 행보일 뿐이다”면서 “도적적, 절차적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지지선언에 대한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촛불정신’을 자의적 해석으로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할 일이지만 그런 정신을 모독하는 행위는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적폐 청산의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지지연대는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지선언 자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세우 목사는 “중복된 명산이 상당히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명단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조사를 벌이던 중 어떤 분은 잘못이해해서 지인명단을 제출했는데 본인 확인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명단에는 문제가 될 만한 공무원, 아이들의 이름이 확인된 바는 없다.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목적에 부합하는 명단이 발견되진 않았다”면서 “현재 자세히 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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