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경쟁열기, 사전 투표율로 직행
후보 경쟁열기, 사전 투표율로 직행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8.06.10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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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순창, 남원 등 오리무중 판세 지역 사전투표율 높아
정치권 여야 후보 당선 여부 가늠 어렵다는 입장
전주 군산 등 도심 지역 상대적으로 사전투표율 낮아

지난 8~9일 실시된 제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의 열기는 기초단체장 후보간 박빙 경합 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각종 판세 분석 결과,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군 지역에서 도내 전체 사전 투표율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순창군은 전현직 군수간 혈전이 펼쳐지는 곳으로 더불어민주당 황죽주 후보의 3선 가도를 전직 군수출신인 무소속 강인형 후보가 제어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곳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순창지역 사전투표율(34.54%)을 감안하면 각 후보진영의 적극적인 사전 투표 독려 분위기와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감지된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2명이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장수군도 예외가 아니다. 장수군의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40.45%로 대선에 비해 7.25%포인트가 높았다. 민주당 장영수 후보가 본선 주자로 뛰며 정부 여당의 힘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이영숙, 김창수 후보의 지지율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장수군은 ‘무풍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전북 최초 여성 단체장으로서 따뜻한 군정 실현을, 조합장 출신인 김 후보는 농업경제 전문가로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백경태 후보와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무주군의 사전 투표율도 41.88%로 도내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인접한 진안군의 사전 투표율(35.60%)에 비해 6% 이상 높게 집계됐다.
야권 단일화 이후 양자 대결구도로 좁혀진 남원시장 선거도 과열 양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단위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남원시(38.39%)는 현 시장 출신인 이환주 민주당 후보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반면 전주와 군산, 정읍, 김제 등 도심 및 도농 복합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 여당 바람에 따른 일방적인 선거 분위기가 지방선거 당일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네거티브 등 다양한 선거전략을 구사중이다.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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