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 전주×인디피크닉 2018'을 갖고 있다.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순회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 진행되는 ‘인디피크닉 2018’에서는 2017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 중 대상, 최우수장편상 수상작과 개막작 및 화제작을 모아 상영한다.
국내 및 해외 상영을 진행하며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 상영활동을 지원하는 ‘인디피크닉’ 기획 상영 프로그램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인디피크닉 2018'을 명칭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다섯 편의 장편 영화가 상영된다. 먼저 세 편의 극영화들은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작품들이다.
길 위에 내몰린 여성의 선택을 신중하게 좇는 김중현 감독의 <이월>(대상)과 아들의 희생으로 익사 직전에 구조된 아이를 마주하는 부부의 고민을 섬세히 다뤄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에도 초청된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최우수장편상)가 상영된다. ‘극장’을 주제로 세 가지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개봉일보다 한 발 앞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민첩하게 포착해낸 두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는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에 이은 건축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아파트를 둘러싼 한국의근현대 건축 역사를 짚어 공간의 철학을 새롭게 환기한다. <밀양전>, <밀양 아리랑>등 치열하게 투쟁하는 이들과 함께 작업해온 박배일 감독의 신작 <소성리>(독불장군상)는 사드배치로 일상을 잃어버린 성주의 내밀한 삶과 역사를 응시한다. 29일 <소성리>가 상영된 후에는 박배일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