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느끼고 있는 고민을 같이 나누고파 2년째 추진 중 인데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할 줄 몰랐다.”
2018년 5월 26일 토요일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 달그락에서 제 24회 달그락진로토크콘서트가 청소년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달톡콘서트는 청소년인문학-진로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진행부터 게스트섭외까지 참여했다. 인사말씀 순서에서 이강휴 위원장(청소년위원회)은 “내 위치가 인공위성에서 바라보았을 때, 내 모습은 어떨까?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게스트인 이배근 박사(서천국립생태원)를 소개하며 시작했다.
이배근 박사는 서천 국립 생태원 동물관리 연구실에 있으며 ‘한국 고라니’ 책의 저자이다. 박사는 ‘똥 박사’라고 불리는 이유를 얘기했다. 산에 사는 동물들을 찾고 싶다면 그 동물들이 흘린 것들을 보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똥’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 동물들을 찾기 가장 좋은 단서이며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것 외에도 발자국, 털, 먹은 흔적의 다양한 것들을 함께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태원이라는 곳은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생태 서비스를 연구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도 하고, 동식물을 포함한 이외의 것도 연구한다” 며 소개했고 “무엇보다 생태계와 가까워지는 연습을 해야 했다” 며 동물들을 찾아다니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배근 박사는 청소년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이러한 직업은 인내심이 필요하며 꾸준히 관찰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우리 청소년들도 공부를 할 때, 직업을 가졌을 때, 어떤 일들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꾸준히 관찰하고 인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로 관련 조언을 했다.
/전하진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