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간부 10여 명 책상 빼앗고 무보직 발령
핵심간부 10여 명 책상 빼앗고 무보직 발령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7.08 19:4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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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취임 직후 사무관급 이하 직원 대규모 인사 단행
태풍 비상에 대비해야 할 자치행정과 직원 엉뚱한 부서로 전보

권익현 부안군수가 취임 직후 사무관급이하 직원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대다수 인사 대상 직원들을 무보직 상태로 발령, 보복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사가 나던 날은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던 때다.
부안군은 권 신임군수 취임일인 지난 2일 6급 팀장급을 비롯해 8급 이상 직원 3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발령된 34명 가운데 24명이 6급이다. 6급 팀장급은 기초단체의 중견간부로 업무추진의 핵심이다. 부안군은 특히 핵심 직책에 있던 10여 명의 팀장을 보직 없이 청자박물관이나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생태힐링타운 등 일선 현장 시설로 발령했다. 

이들은 대부분 근무할 책상조차 없어 빈자리에 앉아 있거나 사무실 주변을 배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한 간부는 "주요 직책에 있던 팀장을 무보직으로 발령한 뒤 책상도 주지 않은 것은 '갑질'을 넘어 '학대 인사'"라며 "굴욕을 감수하든지 공무원을 그만두고 떠나라는 뜻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 퇴임 간부는 "인사는 기준과 능력에 따라 해야지 이 같은 인사는 선거에 따른 정치적 보복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에게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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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2018-07-09 18:00:26
요즘에도 이런사람 있나요? 군민들위해 일 하라고 뽑아 놓았더니 별 희한한 일을 하네요 당신을 뽑은사람 실망하게 만들지 마시오 제발

ㅇㅇ 2018-07-09 14:11:17
와 별 또라이같은 놈 다 보겠네

장한성 2018-07-09 23:51:28
정말 한심한 부안군수네요
군수라고 해야되나요?

전라도냐 2018-07-10 06:37:42
군민의 많은 언성을 사고 있더군요 매우 실망입니다

노답 2018-07-09 23:08:25
개노답일줄 알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