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윷판형암각화 남원 구룡계곡서 발견
국내 최대 규모 윷판형암각화 남원 구룡계곡서 발견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8.07.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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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윷판형암각화가 남원 구룡계곡에서 발견됐다.
이하우(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보존연구소)씨는 ‘전북문화살롱’ 6월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필자는 “윷판형암각화는 1990년대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윷판도는 국내 62개 유적에서 270여 개가 확인됐다”고 했다.
윷판암각화의 도상 가운데 직경이 1미터가 넘는 도상은 구룡계곡 유선대 윷판도가 유일하다는 것.
구룡계곡 윷판도는 남원정신의 상징으로, 선경(仙景)을 동경하는 그 간절한 염원이 얼마나 컸던지 국내 최대 규모의 윷판도로 새겨놓았을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조선시대 남원방에서는 유학을 진흥시킨 유학자들이 많았고, 수련 도교에 심취한 도인들이 심산유곡을 찾아가서 새로운 이상향 세계의 도래를 바랬고, 새로운 인간 세상에 고스란히 환원되기를 간절히 바래 유선도에 윷판도를 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당초 최효숙 남원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유선대 윷판암각회를 처음 발견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윷판은 이상향으로서 북처 자미성궁(紫微星宮)의 완전한 세상을 꿈꾼 유학자 또는 도인들이 선경세계(仙境世界)를 동경하던 발자취의 하나로 해석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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