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생각] 진정한 자유학기가 되기 위해 지역사회 협력해야

우리는 현재 진로탐색은 뒤로한 채 입시준비로 치열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조금이나마 바꿔보고자 추진하게 된 자유학기제 과연 우리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가 한번 파헤쳐 보자.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위의 제도가 도입된 이유는 중학생들이 느끼는 한 학기 동안의 시험 부담을 줄이고, 진로체험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입시에만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고 토론과 여러 현장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키울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는 반면, 문제점도 있다.

자유학기제의 취지는 좋으나 실제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진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여러 곳에 데려가 그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하나 가는 곳은 항상 정해져 있다. 대도시의 아이들은 체험 학습 연계, 기타 직업 관련 많은 체험과 강의, 프로그램 연결이 가능하나 소도시 아이들의 대부분은 빈약한 교육자원으로 정해져 있는 틀에서만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1학기동안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 2학기에는 시험을 보게 될 텐데 다시 생활에 적응하는 기간도 생기게 된다. 좋은 점이 많은 반면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 자유학기제,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인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개선방안은 아이들을 위하여 진로탐색,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민간기관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노력해야 하고, 학생들이 너무 입시에만 몰두하지 않게 교과과육뿐만 아니라 진로교육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고성지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