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위원장, 전주-군산-익산서 갈린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전주-군산-익산서 갈린다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8.07.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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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익산 군산 대의원수 전북 이상 절반 차지
권리당원, 대의원 50% 합산 방식 예상
김윤덕 위원장, 안호영 의원 간 2파전 무게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은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전북내 3대 도시의 표심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4일 오후 1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를 계획 중이다.
당장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2파전 혹은 3파전이 예상되는 등 경선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물밑에서 후보들의 적극적인 표밭갈이가 감지되고 있다.
각 주자들은 우선 전북 지역내 대의원 분포도를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관례에 비춰 도당 대의원 투표 비중은 50%로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합산해 차기 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 지역 대의원은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도시에 2/3 가까이 몰려 있다. 인구가 기준인 지역위원회 역시 도내 10개 가운데 전주갑, 을, 병, 익산 갑, 을, 군산 등 6개로 절반 이상을 점하고 있다.
아울러 도당 대의원 임명권한은 지역위원장에게 있어 해당 지역 위원장의 입장에 따라 표심이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역별 선출직 대의원 수는 전주시갑 51명, 전주시을 51명, 전주시병 53명, 군산 59명, 익산시갑 41명, 익산시을 42명, 정읍고창 46명, 남원임실순창 39명, 김제부안 44명, 완주진안무주장수 46명 등으로 분포돼 있다. 이에 더해 지역위원장과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이 당연직 대의원으로 참여한다.
현재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김윤덕 현 위원장과 안호영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김춘진 전 도당 위원장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언론에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실상 2파전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운 상태로 시민사회계와 소통의 폭이 넓은 김윤덕 현 도당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반면 현역인 안 의원은 중앙당과 소통 강화와 현안 해결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될 경우 전북에선 전현직 국회의원 대결 구도로 치러져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은 13일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당헌 개정 절차를 밟게 되며 25일까지 지역위원회 개편 작업을 거쳐 이달 30일까지 시도당 대의원 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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