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 “낱낱히 수사해야”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장 “낱낱히 수사해야”
  • 강영희 기자
  • 승인 2018.07.11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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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논란 속 군사 반란 예비 음모 사건이라 주장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 태스크포스 장영달 위원장은 11일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촛불집회 당시 위수령·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건 공개와 관련, “국방부와 검찰 등 군 수사기관은 독립수사기관을 구성하여 조속하게 기무사의 모든 의혹에 대하여 낱낱이 수사하고,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명백한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전날 논평을 발표한데 이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980년도 광주에서 양민 학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수십 배 큰 사건이 일어날 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치안 문제는 1차적으로 경찰이 하는 것인데 기무사가 먼저 기획을 해서 과잉 충성을 한 것인지 아니면 청와대 차원에서 기획해 보라고 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했다는 것은 군이 과거의 관행들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또한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주체에 대해서는 “(지시) 했다면 청와대가 했을 것”이라고 관측한 뒤 “기무사는 군 최고 통수권자에게 군의 정보를 제공해서 통수권자가 군을 효과적으로 통솔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부대다. 그렇기에 청와대와 늘 소통할 수 있는 입장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영달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독립수사단을 꾸려 계엄 문건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등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적절한 결단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동안 TF 내에서 기무사 개혁 방향과 관련, 거의 정리 단계였는데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과연 그러한 결론이 얼마나 의미가 있겠는가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 군사반란(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상태에서 개혁 방안을 논의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논의한 것만으로도 개혁이 되겠는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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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 2018-07-12 12:23:24
게 x아치 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