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허가 수해피해 키웠다' 주민 반발
'태양광 허가 수해피해 키웠다' 주민 반발
  • 박영규 기자
  • 승인 2018.07.15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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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보절 사촌마을, 6월 말 집중호우때 토사유출로 농경지 매몰

남원시 보절면 주민들이 태양광 허가 때문에 수해피해가 커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개발지역 산이 모두 벗겨진데도 방제시설 하나 없이 관리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냐며 예견된 ‘인재’ 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6면>
남원시 보절면 사촌마을 주민들은 최근 태양광토사유출피해농가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구)를 구성하고 농경지 침수·메몰 피해보상(3,500여만원)과 태양광 허가 취소를 주장했다.
보절면은 지난 6월 29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시간당 46mm의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와 농작물 207개소(9.3ha), 주택 4동이 침수 메몰 되고 석축붕괴, 닭 3만6,000수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사촌마을 태양광 허가지역 아래 농경지는 5ha 가량이 침수·메몰 되고 일부 논은 농경지 80% 이상이 토사에 메몰 돼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농가들은 태양광 개발 때문에 토사가 무작위로 흘러내려 소하천과 용·배수로를 막아 피해가 더욱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박종구 대책위원장은 “갑작스런 호우가 주 원인이겠지만 그래도 수년간 아무리 비가와도 소하천과 용·배수로가 토사에 막힌 적은 없었다”며 “농경지 위쪽에 위치한 태양광 허가지역 산이 난개발되다 보니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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