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범 시인, 만해대상 수상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제·동국대 대외부총장)는 ‘최승범시인(전북대 명예교수) 등 4명을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문예대상 공동수상자인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는 1969년 발간한 「전북문학」 등을 통해 평생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부르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는 150여 편의 한국소설을 번역해 출간했다. 170여 회에 걸쳐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한국 소설 낭독회를 여는 등 한국 문학을 영미권에 널리 알리고 한국 문학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올해 평화대상은 대만 불교단체이자 민간 구호·봉사기구인 ‘자제공덕회’가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조병국 홀트아동병원 명예원장이 받게 됐다. 문예대상은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와 부르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대상은 평화대상, 실천대상, 문예대상 등 3개 분야에서 전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고은 시인, 조정래 소설가,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이 있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와 동국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심작품상 시상을 비롯해 만해 74주기 추모행사, 학술행사, 문화예술 행사 및 경연대회, 지역대동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