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긍호 후손' 데니스 텐, 사이드미러 훔치던 도둑들 제지하다 피습 사망
'민긍호 후손' 데니스 텐, 사이드미러 훔치던 도둑들 제지하다 피습 사망
  • 이시현
  • 승인 2018.07.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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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의 후손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사이드미러를 훔치던 도둑들을 제지하려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차에 있는 사이드미러를 훔치던 도둑 두 명을 발견하고 이를 제지하려다 도둑이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데니스 텐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끝내 사망했다는 보도였다.

사인은 과다출혈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텐은 약 3리터를 피를 쏟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이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로 알려졌다.

고려인인 그가 사용한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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