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매크로 테스트 위해 '유시민 총리' 실검 1위에 올려…"왜 하필?"
드루킹, 매크로 테스트 위해 '유시민 총리' 실검 1위에 올려…"왜 하필?"
  • 이시현
  • 승인 2018.07.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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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사진 = JTBC

故 노회찬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드루킹 김동원 씨가 한때 유시민 작가에게도 접근했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CBS 노컷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8일 드루킹은 네이버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에 '유시민 총리'를 올렸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린 후 총리를 통한 내각구성안을 수용하자 드루킹 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유시민 총리'를 실검 순위에 올려 놓았다.

경공모 회원 A씨는 "드루킹 일당은 내각구성안 관련 기사에 '유시민 총리설' 댓글을 올린 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 해당 댓글을 베스트 댓글로 만들었다"며 "이 댓글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유시민 총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후 항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드루킹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유 작가는 이미 앞서 4월 JTBC '썰전'을 통해 드루킹을 만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4월 19일 방송에서 유시민은 "드루킹이 나에게 접근했다 안되니까 다른 사람에게 접근했다는 소문이 있더라"라면서 "어떤 행사장에서 사진이 찍혔는데, 어느 언론에서 드루킹이라고 써놨기에 나도 그게 드루킹인지 아는 거지, 옆자리에 앉은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연을 해달라고 해서 2014년 (경공모에) 강연을 하러 갔다"며 "되게 특이하게 느꼈다. 주식, 자산운용, 명리학, 사주, 점성술 등이 경공모 사람들의 주 관심사였다. 경공모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드루킹이 예언서를 가지고 사람을 끌어모았다. 강연장에서 느꼈던 묘한 종교적 분위기를 잊을 수 없다"고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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