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자율주행 상용차산업 집중 육성
군산에 자율주행 상용차산업 집중 육성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08.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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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북도, 내년부터 9년간 6,200억 투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되살릴 전략산업화

군산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차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8일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전국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연석회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 상용차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붕괴 위기에 몰린 조선과 승용차산업을 대체할 대안이기도 하다.
그 거점지는 군산과 새만금 일원이 지목됐다. 정부와 전북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2,210억 원을 공동 투자해 기반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대표적으론 친환경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꼽혔다. 이에 맞춰 상용차용 초융합 홀로그램 기술도 개발키로 했다.
홀로그램 기술은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네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정부와 전북도는 이 또한 핵심 기술개발에 공조키로 했다. 오는 2020년부터 27년까지 총 4,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약 5,600명 가까운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그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신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현재 국내 상용차 94%는 완주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군산 타타대우차까지 포함하면 국내 상용차 시장은 사실상 전북산이 독점한 상태다.
이밖에 송 지사는 대선공약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사업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5,265억 원을 투자토록 구상됐다. 농업연구기관이 집적화된 전주완주 혁신도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육종연구단지, 정읍 방사선융복합특구 등을 연계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다.
송 지사는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성장이 전북에서도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대한 관심 갖고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한편, 이날 혁신성장 회의에선 전국 시도별로 1건씩 모두 17개 사업안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전남도는 초소형 전기차산업, 대구시는 뇌산업, 울산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강원도는 플라즈마 탄소나노융복합소재 등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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