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도 쓰러질라"…서비스업 생산지수 전국 최악
“소상공인도 쓰러질라"…서비스업 생산지수 전국 최악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08.09 2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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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0%대 증가율, 음식점과 숙박업 직격탄
군산발 제조업 불황에 인구 감소까지 엎친데 덮쳐
소비심리 위축에 소매판매지수 증가율도 뒷걸음질

군산발 제조업 불황에 전북 서비스업 생산지수 증가율마저 3분기 연속 0%대로 곤두박질 쳤다.
이런 사례는 2010년 통계 작성이래 처음이자 전국 최악이다. 이중에서도 소상공인이 대다수인 음식점과 숙박업이 직격탄 맞았다. <관련기사 4면>
9일 통계청이 내놓은 전국 시도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0.3% 증가한데 그쳐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2.3%)과 비교하면 약 8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내리 0%대란 진기록도 남겼다.
그만큼 서비스업종 경영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도내 최다 업종인 음식점과 숙박업(-2.3%)이 가장 심각했다.
유치원과 사설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도 마찬가지다. 법무, 회계, 광고 등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3.2%)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소매판매 지수 또한 전년 동분기 대비 0.1% 늘어난데 그쳤다. 전국 평균(4.7%)과 비교하면 47분의 1에 불과한 증가율이다.
더욱이 그 증가세는 전분기(1%)보다 0.9%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뒷걸음질 쳤다. 업종별론 대형마트(-0.2%)와 전문 소매점(-1.9%)이 직격탄 맞았다.
주 요인은 군산 현대조선소 휴업사태와 GM자동차 폐쇄사태 등이 맞물린 제조업 불황이 지목됐다. 가파른 인구 감소세,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도 엎친데 덮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실적 부진에 빠진데다 인구마저 계속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내 3대 기간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제품 모두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의 경우 6월중 생산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1.5%, 출하지수는 26.2% 각각 급감했다. 반면 재고지수는 30.2% 급증했다.
덩달아 자동차용 도료를 중심으로 화학제품도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과 출하지수는 각각 2.5%와 9.2% 줄어든 반면 재고지수는 11%나 늘었다.
조선업(기타운송장비)도 불황이 한층 더 깊어졌다. 생산지수는 60.7%, 출하지수는 73.9% 급감했다.
인구 또한 ‘심리적 마지노선’처럼 여겨져온 185만이 무너졌다. 조사결과 6월말 기준 총 184만4,639명에 불과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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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 2018-08-12 06:20:23
jb의 충실한 x 기레기 세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