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 효과를 지역 경제로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잼버리와 연관된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산업 생태계에 정착시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은 이슈브리핑 ‘2023 세계 잼버리 유치 기대효과 및 극대화 방향’을 통해 2023 세계 잼버리는 기존의 스포츠, 박람회와 같은 대규모 시설이 필요하지 않지만, 참가 규모 측면에서 큰 이벤트임과 동시에 이벤트 종료 이후 연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잼버리 준비 단계에서 새만금의 용지 조성 및 SOC 등 기반시설 구축은 잼버리와 상관없이 계획돼 있었지만,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발 속도를 높여 조기 구축이 이뤄진다면 6조 4656억원의 생산액과 2조 855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가운데 전라북도는 3조 6,216억원의 생산 증가 효과와 1조 2,589억원의 부가가치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잼버리 기간 동안에는 약 9만여명의 방문객이 전라북도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소비 활동으로 인해 1,198억원의 생산액 증가, 1,098명의 고용 창출과 406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이 중 전라북도에서는 각각 755억원의 생산, 812명의 고용과 26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참가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에 대한 이미지 향상 효과가 자국 스카우트 회원들에게 전파되어 발생하는 브랜드 제고 효과는 1,595억원일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잼버리 종료 이후에는 잼버리 프로그램에 따른 후속 수요 증가로 인해 캠핑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캠핑 산업의 수출 및 내수 시장 확대로 인한 신규 수요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전라북도에 구축하게 될 경우, 전라북도에는 매년 2,833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고 1,619억원의 GRDP 기여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유치 과정에 공약으로 제시되었던 글로벌 리더 센터를 조성할 경우 매년 1만2,000여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전라북도는 매년 74명의 고용 창출과 17억원의 GRDP 성장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연구원은 이와 관련 “잼버리를 통한 기대 효과 중 준비 단계와 행사 기간 단계에서의 효과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발생하는 단발성 효과로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연관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새만금 일대를 청소년 중심 여가 문화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탄소소재 및 안전 융복합 섬유와 접목한 캠핑 용품 클러스터 조성,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통망 구축과 청소년 캠핑 체험 연계 교육 중심지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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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3 세계 잼버리, 전북 경제 효과는 얼마나
SOC 조기 구축 효과 6조 4,545억원 지역 이미지 제고 등 경제 효과 2,793억원 캠핑산업 성장 효과 매년 6,72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