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으로 일궈낸 첫 포도 수확, 당도높은 꿀물까지
귀농으로 일궈낸 첫 포도 수확, 당도높은 꿀물까지
  • 백용규 기자
  • 승인 2018.08.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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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김제시 백구면 귀농 3년차 맞은 임진숙 씨

 

"결실로 출렁이는 이 포도밭은 저희 부부한테는 귀하디 귀한 값진 보물이죠"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의 한 포도농가. 귀농 3년차를 맞은 임진숙(55)씨는 올해 첫 출하하는 포도를 수확하면서 수줍은 미소를 건넸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군포에서 금형공장을 운영해 오던 임진숙씨 부부. 
불경기 등으로 수금의 어려움과 갖은 정신적 아픔을 겪어오던 중 백구포도에 이끌려 무작정 귀농귀촌을 택했다.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느니 차라리 평소 하고싶었던 포도농사도 짓고 건강도 되찾자는 의지만 믿고 훌쩍 떠나온 선택이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와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조정희), 백구포도의 공선회(회장 서의동) 등의 도움을 받아 종자돈을 털어 구입한 2,000평의 토지에 지난해 1,200주의 캠벨포도나무를 심고 포도 농사 기법을 익혀가며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비가림과 배수시설 등의 비용절감을 위한 인내의 과정들도 필요했다. 포도농장을‘개구리포도원’이라 이름을 짓는 것도 그러했다. 청개구리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위한 고집에서다. 당도높은 갯땅에다 참된 꿀맛을 첨가하기 위하여 퇴비를 두 배로 사용하는 수고로움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수확량은 25,000송이다. 첫 수확치고는 작은 결실이지만 흡족하다. 내년에는 5-6만 송이 생산이 목표다.
김제시와 백구면의 도움을 받아 김제평야의 쌀로빗어 낸 김제백구 특유의 포도떡도 만들어 냈으면하는 바람이다.
첫 수확의 결실을 백구포도를 즐기는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며 자랑하고 싶다. 포도수확일은 9월30일까지다. 5Kg 1박스(11송이-12송이) 25,000원. 개구리포도원 임진숙(010-9436-6324)으로 연락하면 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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