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중생 사망, 성폭행 가해자 부모 "우리애는 강간의 기준도 몰라"
인천 여중생 사망, 성폭행 가해자 부모 "우리애는 강간의 기준도 몰라"
  • 이시현
  • 승인 2018.08.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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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사진 = SBS

인천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또래 남학생 2명이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로 13세 남학생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학생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는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월 두 남학생은 인천 미추홀구의 한 노인정 화장실에서 13세 여중생을 성폭행했으며, 지난달 20일 피해 여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다뤄졌는데, 성폭행 사건 후 익명의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꾸준히 성희롱 등 폭력적인 발언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가해자 중 한 명은 피해자의 8년지기 친구였으며, 성폭행 사실을 주변에 자랑처럼 떠들고 다녔다.

심지어 가해자의 부모는 SBS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우리 아이는 강간이라는 기준을 모른다"면서 "아들이 행위는 했지만 강간은 아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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