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줄테니 동학공원 조성해달라"

도, 10억대 땅 동학재단에 무상 양여키로 도의회, 18일까지 심의 후 승인여부 결정

전북도가 정읍 황토현에 있는 싯가 10억 원대에 달하는 도유지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무상 양여하겠다고 나섰다.
그 대신 문화부는 그 자리에 동학기념공원을 조성해달라는 안이다. 사업비 분담 문제로 십 수년째 표류해온 정부와 지자체간 일종의 타협안이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전라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9월 정례회에 제출됐다.
무상양여 대상은 45필지(12만3,864㎡), 싯가론 10억5,000만 원대로 추산됐다. 승인 여부는 오는 18일 본회의서 결정된다.
한편, 앞서 무상 양여를 추진해온 정읍시 시유지를 포함하면 모두 106필지, 면적은 축구장 약 39배(27만9,799㎡), 싯가론 총 23억7,500만 원대로 추산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