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원은 11일 오후 1시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윤흥길 작가와 함께하는 향토문학의 중요성'을 갖는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작가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어린 시절 정읍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금융조합과 산업조합에 근무하여 유복했지만 8·15해방 후 익산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1961년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66년 부안의 진서초등학교 선포분교 교사로 근무하며 내소사에서 습작 생활을 시작,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70년대 숭신여자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73년 원광대학교 문리대학 국문과를 졸업한 뒤 일조각 편집위원으로 근무했다. 1973년에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의 두 아들이 각각 국군과 인민군 빨치산에 나감으로써 빚어지는 동족상잔의 아픔과 함께 감동적인 화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장마〉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독특한 리얼리즘 기법으로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며, 한국 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함께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소설가의 궤적을 들어보며 인간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를 들어보고자 한다.
나종우원장은 "작가는 전주에 대한 애정이 깊여 전주의 골목을 직접 다니면서 콩나물국밥, 비빔밥, 한정식, 오모가리탕, 전주팔미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전주가 왜 예향이고 예도인가 그리고 전주의 물길을 따라 형성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특별강연이 준비됐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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