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시인이 소설가 이정환(1930∼1984)의 원고와 사진 등 유품의 전주시 기증·기탁을 약속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 2018 전주독서대전 작고작가세미나 ‘집념의 소설가 이정환’에서 고인의 딸인 이진 시인은 이정환 소설가가 전주에서 서점을 했던 시절의 사진과 문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투병 생활 중 집필한 원고 등을 전주시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1960년대 전주에서 덕원서점과 르네상스서점을 운영했던 이정환은 ‘까치방’과 ‘샛강’ 등 7편의 장편과 20여 권의 작품집을 내며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전주 출신 소설가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