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만금신공항 예산, 반드시 반영돼야
[사설] 새만금신공항 예산, 반드시 반영돼야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8.09.13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계 위한 용역비 25억원, 정부안 전액 삭감
공항관련 예산 반영, 대통령 공약 지켜져야”

전북도와 정치권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새만금신공항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가 요구하고 있는 신 공항 관련 예산은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를 위한 용역비 25억원으로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된 상태다.
정부안 자체에서 삭감된 상태라 재반영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걱정이다. 더구나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이미 거쳐야 하는 예비타당성 같은 절차가 필수적이지만 이마저도 마치지 못한 상태다.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과 배려가 요구되는 이유다. 새만금신공항은 당장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뿐 아니라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방대한 규모의 새만금에 외투기업을 유치하는데도 공항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미 항공오지로 전락한 지역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필수다. 
지난 십 수 년에 걸쳐 전북도민들이 줄기차게 신 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이유다. 한데도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전액 삭감한 것은 새만금 공항은 현재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검토’ 단계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다. 기재부 등 정부가 전북도의 새만금공항 설계를 위한 용역비 반영 요구를 전혀 수용하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지난 1997년에 김제공항이 ‘사전 타당성검토’와 ‘예타’를 거쳐 전북권에 공항입지가 선정됐고 예타에서도 경제성이 인정된바 있다. 김제공항이 ‘전북권 새만금공항’으로 연결된 연장사업이라는 점에서 타당성이나 경제성 역시 충분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그러나 도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런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 충남이 서산민항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지역이 공항건설로 갈등을 보일 경우 사업추진이 더뎌질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이런 가능성을 더해주고 있다. 
새만금신공항은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이다. 그만큼 타당성이 있고, 시급한 사안이라는 점이다. 신 공항 관련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