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송전탑서 밧줄 매고 `철탑 외침'
40대 여성 송전탑서 밧줄 매고 `철탑 외침'
  • 백용규 기자
  • 승인 2018.09.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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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40대 강모 여성이 김제시 황산동 한 송전철탑 26m높이에서 목에 밧줄을 매고 송전탑 건립을 막아달라는 '살려 주세요'란 현수막을 걸고 3시간 가량 고공 시위를 벌였다.

보기만 해도 위험 천만한 철탑에 매달려 오전 8시40분께부터 시위에 들어간 강씨는 김제경찰서와 소방서의 설득으로 시위 3시간만인 11시49분에 내려왔다.

이날 소동은 3여년 전 부안군으로 이어지는 송전탑 확정구간을 모른 채 토지를 구입하여 난 농장을 운영해오던 중 자신의 농장과 100m도 안되는 가까운 곳에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을 뒤늦게 알고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강씨의 남동생은 "최근 송전탑 전자파 등으로 난 농장의 피해를 걱정해오던 누님이 전날 '살려주세란' 문구의 프랑카드를 제작 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송전탑에 올라갈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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