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생 6차산업이 답이다

JTV 정윤성 기자, `농촌재생 6차산업 농업에 미래를 곱하다' 발간

 

'농촌재생 6차산업이 답이다.'
정윤성 JTV 전주방송 기자(취재2팀 팀장)가 '농촌재생 6차산업-농업에 미래를 곱하다(씽크스마트)'를 펴냈다.
내발적 경제, 마을기업, 로컬푸드,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정윤성기자가 6차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농촌경영체를 생산자, 농촌공동체의 각도에서 심층 조명했다. 이는 6차산업의 착안점, 6차산업체들의 초기 시행착오, 고민과 과제를 생생하게 그려낸 르포 형식의 6차산업 보고서에 다름 아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우수사례를 취재,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사례별 포인트를 짚어보는 과정에서 그 성과를 이뤄낸 6차산업의 토양, 뿌리를 깊이 파고들었다. ‘성공’을 말하기 전에 ‘실패하지 않는 법’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깨우치는 게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책의 후반부에 제시된 6차산업 실행전략과 6차산업 활성화의 실현방안에서도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는‘6차산업’이 기회이고 미래이며 답이고 강조한다.“농업의 6차산업화는 농업의 1차 생산과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전제로 한다. 즉, 농민들이 농업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조직화하여 생산, 가공, 유통에서 힘을 갖고 궁극적으로는 마을 공동체가 되살아나는 지름길이다. 외부 자원을 끌어와 농촌을 발전시키는 외발적(外發的) 발전이 아니다. 농촌 내부의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것이 농촌에서 순환하는 내발적(內發的) 발전의 농촌형 모델이다.” 
미시간주립대 작물학과 오랜 B. 헤스터먼교수는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공평성, 다양성, 생태학적 온전성, 먹거리 참여자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경제적 활력 이 4가지를 들었다. 즉, 로컬푸드, 소농, 무농약, 직거래, 농민의 가공·유통 참여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이 4가지 원칙을 모두 만족시킨다. 우리에게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생산구조라는 뜻이다. 
농촌의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마을주민이 도시로 빠져나가거나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마을에서 거둔 소득이 마을과 마을주민들에게 그대로 돌아갈 수 있다. 노인들이 마을에서 일자리를 얻고 소농들도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게 가능해진다.
“6차산업에서 요구되는 것은 마케팅, 매니지먼트 전문가가 아니라 ‘농업경영자’이다. 농업을 하면서 경영감각을 갖춘 1.5차형 인재다. 1.5차형 인재육성이 6차산업 성공의 관건 가운데 하나다.” 
책에 소개된 6차산업의 실력자들은 대부분 이 단어가 나오기도 오래 전부터 6차산업 형태를 실행해왔다. 1차, 2차, 3차의 비중이 업체마다 다르다. 각자의 특성에 맞는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최소화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그들이 마케팅보다 소비자와의 만남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것은 ‘생명산업’ ‘친환경농업’ 등으로 농업·농촌의 생명력이 가진 가치를 알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경영 마인드가 필요한 창업농의 시대다. 이에 '농촌재생 6차산업'은 6차산업의 전반을 이해하고 농촌과 농업이 성장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터이다. 
저자는 전주에서 출생, 경희대 경영학과, 예원예술대문화영상창업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JTV 전주방송에 기자로 입사, 내발적 경제, 마을기업, 로컬푸드,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6차산업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2010년에 ‘재개발이 아니다, 복원이다’, 2012년에는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으로 ‘마을기업, 스마트농촌 만든다’(2부작)를 제작했다. 2013년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마을기업 희망공동체》 (씽크스마트)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아쇼카재단이 사회혁신기업가로 선정한 소네하라 히사시씨의 《농촌기업가의 탄생》 (쿵푸 컬렉티브)을 번역하기도 했으며, 전북농협의 로컬푸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작가의 '농촌재생 6차산업-농업에 미래를 곱하다(씽크스마트)'를 비롯,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학자가 대상인 2017년 하반기 저술 지원 대상자 20명을 선정,지원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