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 선거 모바일 투표 도입하나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 모바일 투표 도입하나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09.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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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추위, 적용 논의 시작했지만 결과 미지수
모바일 투표 시행될 경우 투표율 상승 기대

전북대학교 총장선거가 오는 10월 29일로 연기된 가운데 모바일 투표가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이번 총장선거에 모바일(온라인) 투표 적용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1만여 명이 넘는 학생에 대해서는 모바일 투표 도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일부 교원에 대한 적용 여부는 미지수다.
총추위가 이번 선거에 모바일 투표 도입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이 투표의 번거로움으로 인한 투표율 저조, 시대적 흐름 등의 이유다. 
모바일 투표는 스마트 폰 등을 이용해 장소적 제약이 없는 투표 참여로 투표율 상승은 물론 투·개표의 정확성 등을 모색할 수 있다. 또 기존 종이 투표보다 시간과 비용 등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값이 비싸고 부정투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며 수수료가 발생한다.
2,000명 이하 선거에는 1명당 700원, 4,000명 이하는 600원, 6,000명 이하는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6,001명 이상 선거인의 경우 선관위와 협의를 통해 수수료를 조정할 수 있다. 
전북대는 지난해 총 학생회장 투표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성공적인 선거를 치렀다는 평가다. 
당시 투표율은 81.91%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 학생회장 투표율은 54.61%였지만 지난해의 경우 27.3% 상승했다. 전북대의 이 같은 투표율은 최근 모바일 투표 방식을 도입한 투표인원 1만명 이상 전국 대학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때문에 이번 총장선거 과정에서의 잡음 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모바일 투표는 달콤한 카드가 아닐 수 없는 셈이다. 특히 현재 결정된 현장 투표소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단 1곳 뿐이여서 익산캠퍼스와 해외출장, 선거일 당일 진료를 하는 의대와 치대 교수 등은 현장 투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에 모바일 투표 도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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