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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보선창 살리고, 산북동을 관광지로

[■군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군산시, 째보선창 터 중심시가지형-산북동 우리 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2곳 올해부터 본격 추진

 

군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으로 중심시가지형(국토교통부 주관)과 우리동네살리기형(전북도 주관)사업이 최종 선정,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중앙동과 산북동 일원이 법적 절차에 따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자 주민공청회와 군산시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공모사업에 제시한 사업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용역을 발주해 국토부에 최종 승인 요청해 지난 8월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군산 째보선창 부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군산시는 중앙동(신영동, 금암동, 장미동) 일원 면적 14만4,621㎡에 대해 25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이곳은 월명동, 영화동 도시재생선도지역(근대역사문화지구)과 연접하고 있어 근대역사박물관, 히로스가옥, 근대미술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근대관광자원이 밀집해 있는 지역과 인접해 있다. 또 수협창고, 한국선급, 한화부지(나대지), 폐선로 등과 같은 대규모 유휴부지 산재 및 신영시장 등 군산 주요 전통시장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곳은 군산 번영의 상징이었던 째보선창, 신영시장의 쇠퇴와 함께 지속적인 인구감소, 빈 상가 증가 등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항만기능의 외부이전과 금강하굿둑 건설로 인한 침식으로 발생한 수심저하로 기존 산업의 쇠퇴, 선박과 관련한 제조 및 수리서비스업이 번성했지만 현재는 그 명맥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다 사업대상지 중앙동의 건축물 대부분이 20년 이상 노후되는 등 황폐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신영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폐철도를 활용해 원도심을 찾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을 전통시장 밀집지역으로까지 유입을 유도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구)우풍화학(현 한화건설) 부지를 매입해 일부는 원도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글램핑 존과 같은 다양한 체류형 숙박시설을 설치하고, 일부는 녹색공원과 푸드트럭 등과 같은 공공 창업공간으로 조성해 푸드트럭 운영에 따른 주요 식자재를 주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시는 사업계획의 기본방향은 5개 거점재생으로 한국선급, 수협창고 및 금강창고(째보선창 역사관) 리모델링, 폐철도 보행·녹지축 조성, 한화부지 개발과 같은 주요 유휴 부지 및 건물에 대한 개발을 통한 사업 명확화 및 도시재생사업 효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형)
전북도에서 주관한 광역공모인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산북동 일원의 장전?해이마을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9,310㎡에 대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전?해이마을은 공룡화석산지 개발과 연계해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주민과 인근 산단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득 창출이 지속 가능토록 유도해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가속 위해 ㈜야놀자와 손잡아
시는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에 나섰다. 시와 ㈜야놀자는 지난달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금암동 한화부지 일대 약 150억 원 규모 복합레저 숙박시설 건설을 위한 ‘민자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류형 숙박시설 부족과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지역인재 고용 및 육성, 지역물품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군산시의 발전에 기여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군산=전성룡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 인터뷰
도시재생+주거복지 동시 해결 복합기능 타운 조성 


군산시의 외곽 도시개발이나 택지개발은 특별한 경우에만 추진해야 하며, 현재 우리 사회의 현실은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낡고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보아야 하며 구도심은 그 지역의 역사와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나 빈집이 늘고 있어 도심 공동화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서 재생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도시를 살리면서 싸고 좋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동안 도시재생 정책의 경우 단순한 외형적 변화만을 추진하다 보니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주민과 사회공동체가 주도함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거와 상가, 문화, 복지, 행정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기능을 가진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군산시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발맞춰 한국GM 공장폐쇄,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에 따른 실직자(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집수리 전문 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 내 소규모 건축, 설비하시는 분들과 연계해 사회적 기업 또는 협동조합을 육성해 월명동 일원 건축자산진흥구역 내 건축자산 지원사업과 소룡동 일원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집수리 공공물량을 발굴·제공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군산시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정책을 확대 시행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