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힘이다'

완판본연구회, `뜻밖의 심청전' 등 풍성한 전시 세종한글서예연구회, `한글서예의 재발견' 학생붓글씨대회 우수 작품전 통해 한글날 기념

 

한글날을 맞아 완판본연구회가 '뜻밖의 심청전'을 갖는 등 한글전이 풍성하게 열린다.
완판본연구회의 세 번째 전시회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6일부터 12월까지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전시는 회원 35명이 참여하여 완판본 심청전 상·하권의 주요 구절에 각자의 해석을 넣어 목판서화 작품으로 ‘뜻밖의 심청전’을 선보인다.
완판본연구회는 대장경문화학교에서 진행 중인 전통 판각 강좌를 수료한 후 완판본 판각 기능의 맥(脈)을 이어가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번
생각 또는 예상을 하지 못함을 이를 때 우리는 ‘뜻밖이다’라고 한다. 심청전을 찬찬히 ‘다시 읽게’ 된 계기, 소리 내어 ‘읽는 재미’를 경험한 시간, 고어와 ‘사투리를 발견’하는 재미, 각자의 재능을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완판본과 통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이 모든 것을 담아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심청전이 뜻밖의 작품들로 새로 태어났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2018 정기회원전 ‘한글서예의 재발견’과 ‘제39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 작품전’을 갖는다. 전시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좋은 시와 명언 등의 글귀를 화선지에 다양한 한글 서체로 풀어내 한글서예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완판본의 고장 전주에서 서울, 대전, 경기, 경북, 제주, 전북 등 전국의 작가 35명이 참여, 한글 서예의 진수를 통해 그들만의 예술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완영, 권영수, 백종희, 정명화, 권봉철, 김순갑, 김영희, 김옥순, 김정숙, 김종인, 김종환, 김현숙, 김현옥, 김후남, 나인희, 노명옥, 문인숙, 송성엽, 송재영, 유기석, 유양순, 유치현, 
윤석명, 윤영전, 이강윤, 이건학, 이명희, 이언주, 이운진, 전현숙, 정귀란, 정인자, 정찬주, 최민숙, 함인석 작가가 출품했다.
정명화 회장은 "전시회를 통해 한글의 참 가치와 한글 사랑을 북돋는 계기를 만들며 우리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날의 감격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5일 전주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9회 학생붓글씨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도 갖는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전북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 붓글씨 쓰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정기회원전 등 의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한편 572돌 한글날기념 백담 백종희 서예전이 2일부터 31일까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주관주최하고, 완주문화재단과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 전시의 주제는 ‘한글이 희망이다’으로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꾸려진다. 작가는 한글조형 작품 14점과 완주의 노래 1점, 호남가 1점, 완판본 열녀춘향가의 사랑가 1점 등 17점을 선보인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