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출범, 매립공사 본격화
새만금개발공사 출범, 매립공사 본격화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10.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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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만금에 임시 청사 가동, 출범식은 10월 말
첫 자본금은 1조1,470억, 임직원은 26명으로 출발
민자 대신 국비로 전북혁신도시 20배 넓이 육지화

 

새만금 매립공사를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이번 주말 문을 연다. 공사가 출범하면 지난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육지화 작업도 불붙는다.
국토부는 오는 12일 군산쪽 새만금산업단지에 있는 농어촌공사 홍보전시관에 마련된 임시 청사를 가동키로 했다.

공식 출범식은 이달 말께로 예정됐다. 공사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으로, 새만금 간척지 조성이 주된 임무로 정해졌다.
종전까진 민간자본을 유치해 매립토록 됐지만 앞으론 공적자금을 직접 투자해 육지화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그에 필요한 첫 자본금은 1조1,470억 원대로 확정됐다. 현금(일반회계) 500억 원과 현물(매립면허권) 1조970억 원대로 구성됐다.
정부는 앞선 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유재산 출자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출범초기 임직원은 26명, 이 가운데 초대 사장은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장이 임명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가 가동되면 매립공사가 본격화 되고 자연스레 내부개발도 탄력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에 맞춰 공사 자본금은 총 3조 원까지, 임직원은 약 80명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립대상은 관관레저용지와 산업연구용지 등이다. 이 가운데 선도 사업지는 새만금 한복판에 조성될 국제협력용지가 꼽혔다.
그동안 새만금은 농생명용지만 공적자금을 투자해 조성토록 됐었다. 나머진 공적자금 투자가 금지된데다 민자유치도 시원치않아 물반 뻘반으로 방치되다시피 해왔다.
현재 이런 식으로 방치된 매립 대상지는 전체 291㎢ 중 195.2㎢(67%)에 이른다. 이는 전북혁신도시 약 20배 넓이에 달한다.
한편, 새만금개발청도 예고대로 올 12월 둘째주 세종시에서 새만금으로 이전키로 했다. 그 입지는 새만금개발공사와 똑같은 농어촌공사 홍보전시관으로 결정됐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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