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이 만난사람] “남원 뿐 아니라 전북경제에 큰 활력소 될 것”
[새전북이 만난사람] “남원 뿐 아니라 전북경제에 큰 활력소 될 것”
  • 박영규 기자
  • 승인 2018.10.23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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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매산업단지 1조2,000억 투자유치 주역 전의원 강 동 원
“앞으로 5년간 1조2,000억 투자, 남원이 지리산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

 

지자체마다 기업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인구는 줄고, 애써 조성한 산업단지마저 텅 비었다. 기업유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가동하던 기업마저 문을 닫거나 좀 더 여건이 좋은 곳으로 짐을 꾸리는 형편이다.
한데 남원의 시골 산업단지에 세계적 투자기업이 무려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소식은 눈을 휘둥글게 한다. 그것도 조성중인 산업단지를 통째 사들여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투자를 끌어내고, 투자사업단장을 맡은 강동원 전의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자체마다 투자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남원에 1조2,000억 원을 선뜻 투자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시민들의 의아심이 크다. 이에 대해 강 전의원은 
“‘과거 스위스 회사 체파스가 남원에 온천개발에 투자키로 했다가 무산되었다. 또 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서부터 ’인터넷에서 회사 검증이 안 된다”, “캐피탈회사는 돈장사하는 회사‘,’사매산단을 몽땅 사서 땅장사를 하려 한다‘는 둥 별의별 얘기가 많다. 모두가 정치인 강동원이 유치했다는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일부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다.”고 단언한다. 강전의원은 “하지만 절대 다수의 시민들은 기업유치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 우리 남원시는 그동안 발전할 수 있었던 기회를 몇 차례 놓친 아픔이 있다. 시민들의 환영현수막이 50여개가 걸렸다.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환영하는 열기 또한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우리 회사가 조속히 계약하고 계약금이 남원시에 납입된다면 모든 의문은 잠재워질 것이 다. 때문에 11월 중에 계약을 하자고 남원시에 제안했던 것이다. 이제 창업회사로서 남원 에 터를 잡고 정상적인 생산과 수출입을 통한 영업을 해야 제대로 검증될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전국의 여러 산업단지 중에서 남원 사매, 상대적으로 시골마을로 인식될 곳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강 전의원은 “그동안 이 회사의 유치경쟁 지자체였던 인천시, 원주시와 비교할 때 오히려 남원은 경쟁력이 있었다. 아프리카, 남미, 인도 등지의 화물선은 주로 부산항과 광양 항을 이용한다. 남원은 부산과 광양에 고속도로와 철도가 연결된다. 특히 사매산단 인근에 철도역(서도역)이 있어 화물운송 경쟁력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부터 비공식 대화로 협의했던 남원시는 오는 2020년 준공예정인 사매산단을 내년 6월까지 1단계 준공하고 회사가 요청하는 맞춤형준공(개발계획변경승인)을 약속한 것도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회사가 본사는 광주에. 대표이사 역시 광주출신인 호남정서도 작용했다고 한다. 내년부터 앞으로 5년간 1조 2천억을 투자할 계획인데 사매산업단지 23만6천 평 토지매입과 건축공사에 8,500억, 신기술투자 2,000억, 사원아파트 건축 1,000억 기타 500억 원등을 투자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스마트 팜 연구단지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연구팀이 참여해 인공지능분석을 통한 자동온도시스템을 구축해 최첨단 농산물 생산을 연구하는 단지로, 석재가공단지는 인도에서 수입한 원석의 가공 판매, 조각가들의 예술작품의 제작과 판매를 하는 단지다. 목재가공단지는 아프리카의 흑단, 브라질 등의 원목을 수입, 가공한다. 특히 아프리카 카메룬의 흑단은 홍익대 목공예 작가들이 합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금속구조물단지는 주택용 LED 전등을 생산한다. 아프리카 카메룬, 나이지리아, 남미 파라과이 주택사업에 수출한다. 또한 태양광발전소 부품을 생산하여 인도와 두바이에 수 출 한다. 이미 인도, 두바이와는 계약이 이뤄졌다는 소개다.
이밖에도 섬유, 잡화, 전자, 자동차 부품, 건축용 패널(아프리카 주택사업 수출용) 공장이 들어서는 기타 제조업단지, 환경 분야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미세먼지, 대기오염, 수질개선 분야의 융복합 R&D 단지도 들어선다.
에너지 융복합단지는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특히 신기술 냉난방시스템 구축하고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생산한다. 
Beauty & Health 단지는 마스크팩, 화장품, 공기살균기, 냉온수 매트 등을 생산하며 수산물 단지는 인도에서 수입하는 냉동수산물을 국내에 팔게 된다.
이런 엄청난 투자를 결정한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는 어떤 회사일까.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화이트 에셋그룹의 한국 투자기업으로 지난 5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신설기업이다. 화이트 에셋그룹은 록펠러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후진 국과 개도국의 환경사업, 의료복지사업, 자선사업 등에 중점을 두는 회사다. 이미 수주 중 인 아프리카의 주택사업, 인도의 태양광에너지, 화이트코리아 타운 건설 사업에 한국의 기 술력과 우수한 자재 수출을 담당할 한국기업이다.”는 소개다.
최종 투자가 이뤄지면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여겨진다. 강 전의원은 “전북도 역사상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고 했다. 최근 군산 조선소와 GM대우자동차공장 폐쇄는 전라북도 지역경제를 마비시켰다. 바로 이런 시기에 1조2천억 투자, 10,000여 일자리 창출은 전라북도의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것이다.” 고 전망했다. 
“우리 남원시 역시 인구 15만 시대를 다시 만들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고 있다. 1만여 명의 고용창출은 인구 5만 이상의 증가효과를 가져온다. 사원주택을 해소하기 위한 주상 복합 아파트 건설계획은 남원시의 주택문제와 교육문제까지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는 설명이다. 
연간 3000억 이상의 임금이 남원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서도역의 컨테이너기지화, 사매~ 대산 간 4차선 도로확장으로 남원시는 전북의 임실, 순창, 장수, 전남의 구례, 곡성, 경 남의 함양 등 지리산 거점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는 게 강 전의원의 전망이다. 

 

강 전의원은 화이트와의 인연에 대해 “전직 국회의원 출신으로 그만한 인맥이 없었겠나?”고 반문하며 “특히 광주에는 전북보다 지인이 많다. 이 회사가 남원에 투자가 성사되고 난 후에 후일담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전의원의 이런 행보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일을 먼저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없는 건 아니다.
“이 회사를 다른 사람이 유치했다면 정치적 목적 운운할 수 있겠는가? 다음 총선출마를 앞 두고 정치 쇼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 믿겠는 가. 솔직히 나는 총선보다 이 회사유치가 훨씬 더 중요하다. 남원사람으로서 내 명예를 걸 고 말하지만 남원발전을 위한 일 중 이보다 더 큰 일은 없다.”고 단언한다. 
최종 성사까지는 전북도나 남원시가 행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강 전의원은 “남원시는 전라북도 기업유치과 2명을 포함한 10명으로 투자지원팀이 구성했다. 이제 본격적인 협상만 남았다. 이미 남원시와 시의회에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10월중에 MOU를 체결하고 11월 중순경 계약체결을 목표로 협상하자고 제안했다. 오폐수 방출이 없고, 환경오염이나 민원발생 여지가 전혀 없는 기업인만큼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남원시도 남원시민의 염원에 따라 시의회에 ‘전라북도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임하겠다’고 보고한 만큼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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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2018-10-24 11:08:25
투자유치 축하드리며,
남원시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단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