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북도당 소속 학부모가 전북도교육청에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오전 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5년간 전국 1,878곳의 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전북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175건(50곳)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모든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니며 감사에 적발된 명단 모두 공개된 것도 아니다.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비리를 일삼은 유치원도 문제지만 이런 현실을 방치한 교육당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위해 써야 할 교비를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내 돈처럼 사용하고 있을 때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묵과하지 말고 비리유치원 명당공개 및 철저한 조사에 나서 적발된 유치원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