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도시 6년 안에 개발"
“새만금 신도시 6년 안에 개발"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11.0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청, 2024년까지 1조원 투자해 수변도시 개발
상주인구 2만명 규모로 신시도 배수갑문 옆에 건설
친환경-스마트 도시 주제로 내년부터 200만평 조성

 

빠르면 6년 안에 새만금 신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베니스나 두바이 등과 같은 워터프런트(Waterfront)형 수변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1일 군산, 김제, 부안 등 새만금권 주민 100여 명을 새만금33센터로 초청해 이 같은 신도시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도시는 새만금에서 벌어지는 첫 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지는 신시도 배수갑문 주변 국제협력용지가 지목됐다.
국제협력용지는 새만금 신항만 배후이자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 종점부다. 익산발 새만금행 철도 종착역이기도 하다.
사업자는 최근 출범한 국토부 산하 새만금개발공사가 꼽혔다. 공사측은 전체 국제협력용지 52㎢ 중 6.6㎢, 즉 축구장 924배 넓이를 선도 개발키로 했다.
당장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예비타당성 조사는 이미 발주했다고 밝혔다.
개발 주제는 수변도시(Waterfront), 스마트도시(Smart City), 친환경도시(Eco-Friendly)를 표방했다. 주거와 휴양, 관광과 문화예술 기능이 접목된 저밀도 주상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맞춰 전체 사업부지 60%는 매립하고 40%는 호수와 수로를 조성키로 했다. 호수와 수로변에는 인공 해변과 수상 호텔, 원드서핑과 세일링 요트 등 레포츠 시설을 집적화하기로 했다.
새만금을 대표할 대형 상징물도 건설키로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론 문화예술시설물이 제시됐다.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또는 스페인의 자랑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등과 같은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또한 연구용역을 앞서 발주했다고 밝혔다. 도시 기반시설의 경우 스마트 기술과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대거 도입키로 했다.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교통망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과 순환형 빗물활용 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사업비는 약 1조1,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상주인구는 약 2만1,000명, 이들이 살아갈 주거단지는 모두 1만2,000세대 가량을 건설키로 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올해 안에 관련법을 개정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합 심의위원회도 별도로 설치해 도시계획 수립과 교통영향평가를 일괄 심의해 처리하는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계획대로라면 6년 안에 부지 조성사업은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신도시 개발계획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계획, 고군산군도 관광지화 구상도 함께 발표됐다. 이 가운데 신도시는 가장 먼저 추진할 선도사업으로 꼽혔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