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가 8일 개봉한다.
오늘 개봉하는 시네아스트 장률의 11번째 마스터피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가 독보적인 작품성과 빛나는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로 흥행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GV)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삶과 사랑의 운율을 간직할 스페셜 굿즈 패키지가 예고되어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릴레이 관객과의 대화(GV)와 더 스페셜 패키지 개최가 예고되어 열기를 더한다. 먼저 8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CGV 영등포점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장률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개최된다.
이동진 평론가는 ‘시작과 끝, 그리고 안과 밖이 신비롭게 맞닿아있는 뛰어난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흔쾌히 GV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다음으로 9일 오후 7시 40분 상영 후 CGV 압구정점에서 씨네21 이화정 기자의 진행으로 장률 감독, 배우 문소리가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 영화에 대한 보다 다채로운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 상영 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참석해 <경주>(2014) 이후 연장되어 온 두 사람 사이의 작품 세계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오후 7시 상영 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장률 감독과 정성일 평론가/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보다 깊은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성일 평론가는 <망종>(2006) 등 장률 감독의 초기작부터 매우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번 신작에 대해서는 ‘장률 감독의 최고 걸작!’이라는 극찬을 내놓았다는 후문으로 시네필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모으고 있다. 스페셜 GV에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 스페셜 엽서(랜덤 1종)를 증정한다.
한편 10일에는 CGV 압구정점과 신촌점, 11일(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스페셜 굿즈 패키지 상영이 개최된다.
시작하지 않는 남자와 시작해야 하는 여자 애매모호한 두 남녀의 군산이몽이 詩作(시작)된다. 영화 관람은 물론 영화 속 명장면과 명대사가 어우러져 영화 속 삶과 사랑의 운율을 함축한 스페셜 엽서 세트부터 시를 쓰다 만 시인 윤영(박해일)이 극 중 흥이 올라 춤과 함께 읊는 ‘거위를 노래하다’라는 뜻의 중국 고시 ‘영아(??)’의 의미를 윤영과 거위가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인 양 나란히 앉은 위트 있는 모습으로 표현한 뱃지까지, 알찬 패키지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하고 있다.
전직 시인 ‘윤영’은 한때 좋아했던 선배의 아내 ‘송현’이 돌싱이 되어 기쁘다. 술김에 둘은 군산으로 떠나고 일본풍 민박집에 묵는다. ‘송현’이 과묵한 민박집 사장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자, ‘윤영’은 자신을 맴도는 민박집 딸이 궁금해진다. 군산에서의 둘의 마음과 시간은 서울과 달리 자꾸 어긋나기만 하는데./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