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붕괴에 서비스업도 휘청
기간산업 붕괴에 서비스업도 휘청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11.08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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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서비스업 생산지수 사상 첫 감소세로 반전
이미용, 세탁소, 음식점, 골프장 등 직격탄 맞아

 

도내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선과 자동차 등 기간산업 붕괴로 인한 소비 위축이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통계청이 8일 내놓은 전국 시도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지수(불변지수)는 102.9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0.6%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시도별 조사가 이뤄진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서비스업 경기가 나빠졌다는 의미다.
업종별론 골프장과 유원지 등 여가관련 서비스업(-8.4%), 광고와 건축기술 등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8.2%) 등이 직격탄 맞았다.
이미용과 세탁소 등 개인 서비스업(-3.3%), 사업시설 임대와 관리 서비스업(-3.1%), 도소매업(-2.4%), 숙박 음식점업(-1.8%)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 요인은 기간산업 불황이 지목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GM자동차 군산공장까지 폐쇄되는 등 전북지역 주력산업이 어렵다보니 자연스레 인구가 줄어들고 소비도 위축되고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소매판매액 지수도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업종별론 대형마트(-4.0%)와 전문 소매점(-3.8%)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적으론 구조조정이 한창인 울산과 경남지역이 전북과 비슷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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