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직원 및 의경, 부안농협, 사회봉사자들과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안해경, 부안농협, 사회봉사자 등 약 200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무, 양념류 등을 직접 수확하고 배추절임, 물빼기, 버무리기를 거쳐 완성된 김장김치를 이웃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배추 7000여포기와 맛깔스런 양념에 온정까지 곁들여 버무린 이번 행사는 부안해경 직원 및 의경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손맛을 뽐내며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정성으로 맛을 더한 김장은 평소 힘든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도서벽지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