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인일자리 창출 노후 소득보장 등 논의

전북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후 소득보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전주시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조상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회장 전영배)는 시청 강당에서 ‘노인 일자리와 노후 소득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북은 빈곤 인구가 많고 고령 비율이 높아 사회복지 수요가 매우 높은 곳이지만, 노인 고용률은 47.6%로 전국 평균 59.0%보다 10%p 이상 낮고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84.8%(17만3,000여 명)에 이르는 등 질적으로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향후 일할 의향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5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이들에게 공공부문의 지역적합형 일자리 발굴과 4시간 이하의 시간제 일자리를 개발해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은 창업보다 취업 중심 일자리 확대, 노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농촌지역 60대 전반의 사회 서비스 분야 일자리로 흡수하는 전략, 지자체 실버 농장 무료 분양 등 일자리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최옥금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인에 대한 공적 노후소득 보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노후 준비를 하는 국민은 65.4%에 그치고 있다”며 “국민 62.1%가 공적연금에 기대고 있는 만큼 기초연금 인상과 국민연금 가입기간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민연금 수지 불균형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장기 재정 불안정이 가중돼 후세대 부담을 고려한 보험료율 상향 등 재정 부담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