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주변 소음 줄여주세요”
“시험장 주변 소음 줄여주세요”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8.11.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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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D-DAY]
전북지역 2만560명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올해부터 전자담배-이어폰 등 반입금지 물품 추가
도교육청, “불가피한 상황때 가까운 학교에 연락”
경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 언제든 연락 달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전국의 각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전자담배와 이어폰 등이 반입금지 물품에 추가되고, 전주시험지구에 시험장이 신설된 점이 특징이다.
1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2만560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증가했다. 재학생 응시자는 1만7,274명, 졸업생 2,979명, 검정고시 308명, 특별관리 대상자 13명이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2만531명, 수학 1만9,706명, 영어 2만456명, 한국사 2만560명, 사회탐구 9,991명, 과학탐구 9,789명, 직업탐구 237명, 제2외국어 2,061명이다.
이번 수능부터 진안제일고에 시험장이 신설됐다. 그동안 진안지역은 수능 시험장이 마련되지 않아 응시생이 전주까지 나가 시험을 보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역별 시험장은 전주시험지구 23곳, 군산지구 7곳, 익산지구 9곳, 정읍지구 6곳, 고창지구 2곳, 남원지구 9곳, 김제지구 6곳이다. 
또 뇌병변 등의 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 13명은 전주시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에는 검정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시침과 분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만 가져갈 수 있다. 각종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불가능하다. 특히 전자담배(액상, 궐련형)도 반입이 금지된다. 최근 블루투스 기능이 일부 전자담배에 탑재 되면서 부정행위의 수단으로 악용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1개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대기시간동안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아야 한다. 만약 이 시간에 자습을 하거나 답안지를 마킹·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으로 4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수험생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시험 장소에 유의해야 한다. 전북은 전주 덕진구의 전북사대부고와 완산구에 있는 전주사대부고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전주사대부고가 수험장인 A(19)군이 전북대사부고로 향해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시험을 본 경우도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수능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3교시 영어에서 실시되는 듣기평가를 대비해 기기점검을 4차례에 걸쳐 점검했다. 수능당일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하지 못할 경우 시험을 치를 수 없다”면서 “원칙적으로는 안 되지만 늦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장 가까운 학교에 연락해 협조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소음방지와 문답지 완전관리 등 대책을 위해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구한 상태다.
소방은 화재와 구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초동대응태세를 유지하고 듣기평가 등 시험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 등을 자제해줄 것을 지역서에 전달한 상태다. 또 시험장에 화재비상벨이 오작동할 것에 대비해 점거에 나서는 등의 조치도 취했다. 
경찰은 총 355명의 경력을 투입해 수험생 이동로와 주요교차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고정배치한다. 또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를 최대한 투입해 수험표 분실자와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를 태워주는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수험생을 고사장으로 먼저 입실시키고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교통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로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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