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달그락] “안전하게 집에 가고 싶어요”

■전지적 우리들시점:청소년 군산시 청소년 119명 의견, 야간 하교 위험도 높아, 안전한 하교 정책 필요해

 

군산에는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선 청소년들이 있다. 청소년 자치연구소에서 매년 진행하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제안을 한 것이다. 청소년 인권참여, 문화, 경제, 복지안전, 교육진로 5가지 영역에서 토론했다. 청소년기자단은 모두 10차례에 걸쳐 청소년들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청소년 문제에 대한 조사, 인터뷰를 병행하여 다양한 지역의 모습으로 전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전지적 우리들시점: 청소년 >
① 청소년 문제파악으로 인권보장
-② 청소년 창업과 경제 보장
③ 청소년 이동권 편의보장 
④ 청소년 문화마을 조성
⑤ 청소년 활동으로 진로찾기

지난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 경제분과에서는 청소년 야간 택시 지원, 청소년증 활성화 및 할인 혜택 증진, 청소년 우등버스 요금, 청소년 창업 교육 확장 및 청소년 창업 박람회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중 본 기사에서는 청소년 야간 택시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 및 버스 운행 현황조사를 진행했다. 

군산지역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스쿨버스가 없는 5개교 (군산고, 군산동고, 군산여고, 군산영광여고, 군산제일고)에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인 10시에에서 막차시간까지 학교 주변 정류장을 거치는 시간표를 조사했다. 10시에서 10시 20분까지 제일고는 4대, 군산고는 2대, 동고는 1대, 군산여고 7대, 군산영광여고는 2대뿐이다. 막차시간까지 하면 20분에서 50분 사이에 19대의 버스가 더 운행되지만 그 시간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걸어서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늦은 시간에 하교 시 안전성의 위험과 대중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다. 

한편 부여, 완주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버스요금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야간에 일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택시로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야간하교 택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군산지역 119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하교 편의를 위한 의견조사’를 주제로 지난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자는 14세 4.2%(5명), 15세 11.8%(14명), 16세 9.2%(11명), 17세 26.1%(31명), 18세 41.2%(49명), 19세 7.5%(9명)이 응답했다.

학교가 끝난 이후 하교를 어떻게 하는지 묻는 복수선택 문항에서 시내버스는 49%(59명), 도보는 33%(40명), 기타는 17%(21명), 택시 또는 택시카풀은 15%(19명), 스쿨버스는 12%(15명), 카풀(다인승)은 9%(11명) 자전거는 1%(2명)순으로 나타났다.

야간에 하교 시 가장 불편하거나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묻는 복수응답 문항에서는 안전성(승하차 위험, 자전거, 어두운 골목길)은 39%(47명),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은 30%(36명), 교통비 부담은 24%(29명), 정체와 잦은 승하차로 오래 걸리는 하교 시간은 13%(16명), 기타는 5%(6명), 불법 카풀의 비안전성은 1%(2명)이였다.

늦은 하교 시 더 편한 하교수단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택시 55.5%(66명), 버스 25.2%(30명), 도보는 10.1%(12명), 카풀은 7.6%(9명), 자전거는 1.6%(2명)이였다.

편한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택시 이용에 응답한 청소년들은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로 갈수 있있음, 쉬면서 갈 수 있음, 기다림이 필요 없음, 안전함, 몰리는 인파가 없음, 날씨영향이 적음”라고 답했다. 버스 이용에 응답한 청소년들은 “가격이 저렴함, 정해진 시간이 있음, 안전성”의 답변이 있었다. 

야간하교 택시 정책이 시행된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문항에서는 이용한다고 한 청소년은 84.1%(100명),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 청소년은 15.9%(19명)이다.

야간하교 택시를 시행한다면 우선 고려되어야 할 점을 묻는 복수응답 문항에서는 요금의 적정도는 64%(77명), 안전성은 57%(68명), 간편한 호출 방법 (어플, 전화번호)은 56%(67명), 기사·회사의 신뢰도는 48%(58명), 최대한 빠른 하교시간 단축 방안 모색은 25%(30명), 전용 택시 정류장 구축은 22%(27명), 수요자 파악을 통한 신청 절차 구축은 11%(14명)이 응답했다.

야간 하교 택시의 요금의 적정도(1회 이용 시)를 묻는 문항에서는 1,000원 이상~1,500원미만은 39.5%(47명), 1,500원 이상~2,800원미만은 27.7%(33명), 2,800원(택시 기본요금)은 19.3%(23명), 구간에 따라 다른 요금을 부과는 10.1%(12명), 3,000원 이상은 1.7%(2명), 기타는 1.7%(2명)이다. 

/ 이진영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