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가력도 선착장 2배 확장
새만금 가력도 선착장 2배 확장
  • 정성학 기자
  • 승인 2018.1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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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타 통과, 2022년 준공 목표로 1,012억 투자
군산-김제-부안 어민들 정박지 선점갈등 종식 기대
새만금호 어선도 외해로 빼내 내부개발 탄력받을 듯

 

새만금권 어민들 숙원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가력도 선착장이 지금보다 2배 가량 커지게 됐다.
전북도는 28일 이 같은 사업안이 중앙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빠르면 내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안은 현재 소형어선 150척이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329척 규모로 확장토록 했다. 이에맞춰 764m인 방파제는 1,674m로, 물양장은 620m에서 1,290m로, 부잔교는 3기에서 5기로 각각 늘리도록 됐다.
특히, 종전에는 없던 여객부두 50m를 신설토록 해 눈길이다. 향후 가력도 인근 관광용지 개발에 대비한 유람선 운항, 또는 가력도 전면 해상에 펼쳐진 비안도와 두리도 일원 도선이나 여객선 운항 등을 고려해 미리 건설키로 했다는 게 전북도측 설명이다.
준공 목표일은 2022년 말로 잡혔고 사업비는 약 1,012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준공되면 정박지 부족 문제로 불거진 군산, 김제, 부안일원 어민들간 갈등이 종식될 것으로 전북도측은 기대했다. 또, 방조제가 준공된 뒤에도 정박지 부족을 문제삼아 새만금호에 계속 머물며 조업중인 어선들도 외해로 빼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새만금호에 남겨진 어선은 약 640여 척에 달하는 실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가력도 선착장이 확장되면 새만금 내측 어선을 외해로 원활히 이동시킬 수 있어 내부개발도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확장사업을 계기로 가력도 선착장을 전북대표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덧붙였다.
한편, 가력도 선착장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과 함께 폐항된 새만금권 어항을 대체할 시설로 가력도 배수갑문 옆에 건설됐다. 당초 이 같은 대체 어항은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대항항, 가력항, 신시항, 비응항 등 모두 4개가 건설됐다.
하지만 이중 부안쪽 출입구인 1호 방조제에 건설된 대항항이 예상치 못한 퇴적 현상으로 기능을 상실하자 새만금권 어민들이 뒤엉켜 정박지를 선점하려는 분쟁지로 돌변했다. 게다가 새만금호에서 불법 조업중인 어민들이 외해 이동을 거부하는 빌미도 제공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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