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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봇물…진입로 전쟁 `골머리'

익산 부송동 라온프라이빗 입주예정자 좁은 진입로 걱정

 

“라온프라이빗아파트 진입로가 좁아 걱정입니다. 익산시가 아파트 뒤에 중단된 ‘마한로’를 다시 뚫는다는 소식이 있는데, 공사가 지지부진 합니다. 가뜩이나 아파트 밀집지역이라서 아침저녁으로 교통대란이 일어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라온건설이 부송동에 신축 중인 라온프라이빗 입주예정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라온건설이 부송동에 신축 중인 라온프라이빗 입주예정자(256세대)가 좁은 진입로를 놓고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라온프라이빗 옆 동도미소드림과 바로 앞 리젠시빌, 어양중학교 또한 걱정하긴 마찬가지. 주변도로 모두 왕복 2차로뿐이어서 아침저녁이면 교통대란이 빚어지는데, 내년에 라온프라이빗 차량까지 더하면 대란은 더욱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익산시도 이를 염두하고 이들 아파트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우회도로 개설을 계획했지만, 이마저도 진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익산시가 계획한 우회도로는 지난 1986년 7월 4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마한로.’ 영등동 택지개발 당시인 1995년부터 2000년 초까지 2.3km정도 개통하고 백제공업사 앞에서 끊긴 도로다. 
18년여 만에 마한로 공사를 재추진키로 한 익산시는 올해 사업비를 세웠지만, 사업비는 총 예상 금액 중 4분의 1수준만 책정됐다.폭 25m 왕복 4차로인 마한로를 완전 개통하려면 총 85억 원가량이 필요한데 올해 본예산 13억 원과 추경예산 12억 원 등 25억 원만 반영됐다.공사 구간도 백제공업사 앞부터 라온프라이빗 뒤를 지나 골프연습장까지 전체 거리 520m 중 절반인 백제공업사 앞부터 라온프라이빗이 시작되는 지점 230m로 줄었다.이마저도 설계변경이 이뤄지면서 공사발주가 차일피일 미뤄졌고 11월에 발주됐다.12월 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착공해도 연말이나 준공될 예정이어서 라온프라이빗 일대 교통대란은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한로 개통이 늦어지게 돼 죄송하다. 조속히 마한로를 개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 임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