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뱀장어 양식장서 사용금지 니트로푸란 검출됐다니
[사설] 뱀장어 양식장서 사용금지 니트로푸란 검출됐다니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8.12.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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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전량 폐기 조치해
식품안전에 최선 다해야”

고창의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니트로푸란이 검출돼 정부가 해당 양식장의 뱀장어 전량을 폐기 조치하고 있다. 고창군 소재 뱀장어 양식장 1곳에서 지난달 21일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인 니트로푸란이 kg에 2.6㎍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 뱀장어 양식장에서는 니트로푸란이 뱀장어 1마리 300g당 0.78㎍이 검출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우선 해당 양식장 수조에서 양식중인 모든 뱀장어에 대해 출하 중지 조치와 함께 모든 수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니트로푸란이 검출됨에 따라 이 뱀장어 전량을 폐기 조치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니트로푸란이 kg에 1.3~8.8㎍, 뱀장어 1마리 300g당 최대 2.64㎍이 검출됐다고 한다.
관계 당국은 "해당 양식장에서 출하된 뱀장어에 대해 식약처에 유통조사를 요청한 결과 해당 양식장에서 출하된 뱀장어는 모두 소비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뱀장어 양식장에서는 11월에 뱀장어 14.2t(약 4만 7천 마리)이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안전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뱀장어 양식장 555곳 가운데 지자체별로 10%를 선정해 생산규모가 큰 양식장을 우선으로 모두 56곳에서 니트로푸란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국내 수산물 생산량 중 양식수산물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어획·양식 수산물에 대한 구분 없이 안전성 조사가 실시되면서 양식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물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양식수산물이 전체 국내 수산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 간 34%에서 43%로 확대되고, 항생물질 기준 초과로 인한 부적합 판결이 난 양식수산물이 전체의 82%에 이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획·양식 수산물 구분 없이 목표 조사건수만 부여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생산량 천 톤당 안전성조사 건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오염 위험성이 높은 양식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건수는 감소해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고 한다. 
환경부 조사에서 하천·퇴적물 중금속 오염도가 나쁨 단계인 곳이 전체의 55.7%이고, 하천과 내수면에서 양식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는데도 불구, 해수부가 이들 자료를 활용하지도 않고 내수면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적발됐다. 
해수부는 양식어장 안전관리를 하면서도 국립수산과학원이 실시한 어장환경조사와 환경부의 전국 하천·내수면 퇴적물 오염물 조사 등을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양식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의 식품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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