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용호 의원 입당놓고 내홍, 주민 눈은 곱지않다
[사설] 이용호 의원 입당놓고 내홍, 주민 눈은 곱지않다
  • 새전북 신문
  • 승인 2019.01.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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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입신을 꾀하는 것 말고는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내년 4월은 총선이 치러지는 해이다.1년 4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내년 총선준비로 각당이 바쁘다고 한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당 조직을 총선체제로 전환한다고 하고, 다른 정당과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것도 총선과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이의원은 이미 민주당에 입당을 타진하고 있고, 조만간 입당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살피고, 표밭에 마음이 가있는 것을 나무랄수는 없다. 선출직이라는게 표를 얻어야 당선도되고, 일을 하는 직이어서 그렇다. 하지만 그의 입당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움직임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본인은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따랐다고는 하지만 어떤 형태로 민의를 살폈는지 궁금하다. 아다시피 이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당적으로 당선됐다. 분당과정에서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선거를 앞두고 입당을 선언했다. 나름 주민들을 만나 뜻을 물었을거고, 입당을 환영하는 문자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남원 순창 지역 지방의원과 지역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의원의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정치적 신의와 의리를 저버리고 탈당했던 민주당에 다시 복당하겠다는 것은 또 한 번 자신의 입신을 꾀하는 것 말고는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시군의원은 24명 전원이 복당에 반대한다고 서명했다고 한다. 이 지역 도의원 4명 중 3명이 연서했다. “이 의원의 복당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게 이들의 의지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이의원측은 ‘줄세우기 정치’, ‘패거리 정치’라고 주장한다. 어느쪽 말이 옳은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주민을 만나 의견을 물었듯 지방의원들 역시 주민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들이다. 대다수 주민들이 곱지않게 여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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