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영세 양돈업 구조, 네트워킹으로 농가소득향상 기여
분산된 영세 양돈업 구조, 네트워킹으로 농가소득향상 기여
  • 박상래 기자
  • 승인 2019.01.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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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을 찾아서 (1) 축산양돈 박화춘 명인

 

박화춘 명인은 전북 남원에서 20여년간 양돈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박 명인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축산(양돈)분야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역에서 양돈가의 대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양돈관련 특허 12건, 의장등록 3건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형 버크셔(흑돼지 품종 중 하나) 계통을 개발하고 상표화 하는데 성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장을 현장기술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전북대학교가 추진하는 ‘산학관 커플링(기업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외국으로부터 유전자원(버크셔순종)을 도입·개량해 기존의 흑돈농가에 분양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게다가 국내 유일의 흑돈 전문종돈장인 다산육종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육질이 우수한 유전자원을 도입했다. 박 명인은 총 5개 계통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유전자원 전쟁에 대비해 2012년에 국제기구인 FAO DAD-IS에 토착화 계통으로 ‘DASAN BERKSHIRE'로 등재를 완료했다. 현재 국내 종돈개량은 고비용과 많은 시간투자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전체를 활용 특정형질에 대한 과학적인 설정기준을 마련 중에 있다. 이는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적합한 흑돈으로 개량하기 위한 유전체 육종기술을 국내 최초로 산업체에 적용함으로써 경제성이 우수한 흑돈 유전자원으로 향후 경쟁력면에서 세계적인 종돈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더욱이 고부가가치 육제품 개발을 위해 흑돈육 중 비선호부위를 활용해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흑돈육을 발효시킨 지리산 발효생햄을 생산해 유통 중에 있다. 그는 보다 고품질의 균일한 육제품 개발을 위해 현재 육가공공장을 짓고 있다. 특히 젊은 인재육성을 위해 전북대, 농수산대, 순천대, 경남과기대, 경북대, 서울대 등의 대학에서 농업비전과 농업인의 자세와 기술전수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화춘 명인은 전북 남원 운봉읍을 중심으로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등 4개 읍면에서 분산된 영세 양돈업 구조를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출하, 공동판매 등의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남원시청, 노인취약계층, 불우가정, 환경지키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문과 기부 등으로 적극 봉사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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