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제명키로…연수비 3배 셀프인상하고 "제일 비싼 데로"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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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해외연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북 예천군의회가 현지에서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키로 했다.

9일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기자회견 통해 "박종철 의원은 제명 등 강력 조치하고 기타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자신도 의장직을 내려놓고 남은 임기 중 해외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연수비용을 이전 해보다 3배나 높게 셀프 인상하고 제일 비싼 곳으로 잡아달라고 여행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천군 의원들은 지난 2016년 중국과 러시아, 2017년 라오스로 연수를 떠나 1인당 240만원과 158만원을 사용했지만 지난해에는 442만원(총 6200여만원)의 군민 세금을 들여 미국과 캐나다로 떠났다.

더불어 "손사래를 치다 실수로 가이드를 쳤다"는 거짓말 해명과 음주 추태, 여성 접대부 요구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은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